최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워싱턴 위저즈를 꺾으며 서부 9위로 올라섰다. mcw 로그인 기자에 따르면 이 승리로 인해 워리어스는 LA 레이커스를 제치고 플레이인 진출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물론 0.5경기 차이일 뿐이기에 레이커스가 언제든 다시 추월할 수 있지만, 워리어스로서는 오랜만에 상승 기류를 탄 흐름이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팀 내에서 또다시 예상치 못한 변수 하나가 터졌다.

감독 스티브 커는 최근 인터뷰에서 소포워드 앤드류 위긴스가 개인 사유로 인해 당분간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며, 위긴스 본인이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받기를 원해 구단도 이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사는 게 다 그런 거라며 눈물을 삼킬 때가 있듯, 워리어스 입장에선 이번 시즌 다시 날아오르려는 시점에 치명적인 전력 손실이 생긴 셈이다.

위긴스는 지난 5시즌 동안 워리어스의 핵심 자원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커리어 최악의 효율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트레이드 루머가 돌기도 했다. mcw 로그인 기록에 따르면, 위긴스는 지난 시즌에도 약 한 달간 팀을 이탈한 전력이 있다. 당시 정확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할머니 간병설, 부친 건강 문제, 가족 내 갈등 등 다양한 루머가 떠돌았다. 그가 복귀한 뒤에는 퍼포먼스가 확연히 저하되어 우승 시즌의 올스타 위용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팬들과 미디어는 이번 시즌 역시 장기 결장 후 복귀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폼을 회복하지 못할까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크리스 폴의 부상 리스크, 드레이먼드 그린의 수비력 저하, 클레이 탐슨의 기복까지 겹치며 팀 전력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최근 복귀한 크리스 폴은 여전히 부상 우려가 존재하고, 드레이먼드 그린은 예전처럼 과감하고 유연한 수비와 스크린을 제공하지 못한다. 클레이 탐슨 역시 벤치에서 간헐적인 활약을 제외하곤 주전으로서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나이와 부상 후유증, 체력 저하가 동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워리어스의 중심인 스테판 커리가 과거보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존재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그린이 결장할 경우, 커리의 슈팅 효율은 눈에 띄게 하락한다. 화살을 쏘려다 손을 다치는 격이다. 만약 그린이 또다시 출장 정지를 당한다면, mcw 로그인 기자는 커리가 ‘슈퍼스타’가 아닌 단순한 ‘올스타’ 레벨로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결국, 워리어스는 위긴스의 결장이라는 변수에 또 한 번 흔들리고 있으며, 전체적인 전력과 선수단 구성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리기 위해선 팀 전체의 리빌딩과 전략 변화가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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