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정 경기에서 LA 클리퍼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mcw 로그인 기자는 클리퍼스가 점점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으며, 사총사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안착했다고 전했다. 스스로를 몰아세워 성장한 뒤에야 당당히 살아갈 수 있다는 말처럼, 현재의 클리퍼스는 조직적으로 점점 단단해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는 여전히 팀의 공격 중심이었다. 레너드는 17개의 필드골 시도로 팀 내 최다를 기록했고, 조지는 16개의 시도로 뒤를 이었다.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은 보조 역할에 집중했고, 타이론 루 감독은 여전히 ‘카조 조합’을 주 공격 옵션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는 현재 팀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수 배분이며, 선수 간의 조화를 빠르게 완성시키기 위한 최선의 선택으로 보인다.

특히 웨스트브룩이 벤치에서 출발하게 되면서 선발진 내 공 소유권 분배가 더 자연스러워졌다. 하든은 공격 조율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턴오버는 단 한 개도 없었다. 이는 하든 커리어 통산 여섯 번째로,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실책이 전무했던 경기였다.

하든은 필라델피아 시절, 프런트로부터의 신뢰 부족과 계약 불이행 문제로 분노했고, 결국 원하는 팀인 클리퍼스로 이적했다. 클리퍼스 구단주 스티브 발머는 자금력에서 부족함이 없는 만큼, 하든이 꾸준한 활약과 함께 팀의 한계를 뛰어넘게 한다면 대형 계약도 불가능하지 않다.

이전 경기에서 하든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연패를 끊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10어시스트 무실책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mcw 로그인 사용자들은 클리퍼스 내에서 가장 큰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선수로 웨스트브룩을 꼽았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25분 출전하며 사총사 중 출전 시간이 가장 짧았고, 하든 합류 이후 중요한 순간 출전 기회조차 줄어든 상태다.

지난 경기에서도 하든이 결승점을 넣는 동안 웨스트브룩은 코트에 없었다. 현실적으로 슈팅 능력 부족과 운동 능력 저하로 인해, 웨스트브룩은 현재 클러치 타임에 기용되기엔 나머지 세 명의 스타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한편, 클리퍼스의 또 다른 새 얼굴 다니엘 타이스도 이번 경기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일랜드마저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것을 보면, 클리퍼스의 스쿼드 뎁스가 얼마나 두터운지 짐작할 수 있다. 팀 전력이 안정되며 서부 콘퍼런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반면, 스퍼스의 신인 빅맨 빅터 웸반야마는 또 한 번 클리퍼스 베테랑들에게 값비싼 수업을 받았다. 이번 경기에서 그는 평범한 활약에 그쳤고, mcw 로그인 기자는 그가 현재의 부진한 경기력으로는 스퍼스의 연패를 끊어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모든 실패는 다시 시작할 기회일 뿐이다. 이제 포포비치 감독에게도 새로운 고민이 주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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